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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뛰빵빵/사랑스러운 빵빵이

우리의 첫 만남은 어색했다 안녕?! 빵빵아 ep.02

by Breadbread2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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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감쟈입니다~

오늘은 빵빵이와의 만남 ep.02 에 대해 써볼게요~

 

유기묘, 유기견 보호센터가면 정말 많은 친구들이 상처를 받고 버려지고 있다

 

빵빵이를 입양하기 전 날 남양주 유기 동물 보호센터를 찾아가봤고 정말 충격이 아닐 수가 없었다.

 

한 해동안 버려지는 유기묘의 개체 수는 약 3만2천 마리나 된다고 한다.

과연 여기서 재입양 되는 유기묘의 개체 수가 얼마나 될지...

 

사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길에 있는 펫샵에 가서 이쁘고 아기자기한 고양이를 입양 받고 싶었지만...

그 마음 꾹누르고 아픔을 지닌 채 버려진 아이를 입양해 오기로 마음 먹었다.

우리 빵빵이는 바로 파양묘 입니다

커플이 키우다 헤어졌고 3년을 키운 아이를 버렸다고 하네요 참... 미친년놈들

지랄 옘병을 한다 진짜 아주 내가 욕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어 이 XXX 같은 후...

정말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거면 키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희 집에서 19년을 살은 행운이도 2번의 파양의 아픔이 있었는데...

(진짜 파양하는 사람들 나쁜 새끼덜!!!!!!!!)

빵빵이도 1번의 파양의 아픔이 있는 아이입니다...

 

유기묘 임보 사진

3형제가 한 번에 파양을 당해서 이렇게 임시보호가 되고 있었답니다...

9월17일 일요일 아침에 이 사진을 우연치 않게 인스타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인스타로 봤을 땐 그냥 '우와 잘생겼네 하지만 3살은 너무 많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고양이를 키우는데.. 3살은 아무리 생각해도 많다고 느껴졌어요

성묘에다가 아이가 어떤 성격을 가졌는지도 모르기도 하구 무서웠죠

 

하지만... 이 아이가 하루 종일 생각이 났고 눈에 밟혔어요 이상하게도 말이죠...

그래서 그 날밤 9시에 임보처에 연락을 드려 방문을 하게 되었어요

 

방문을 했더니 글쎄... 옆에 함께 들어왔던 친구들은 다 입양을 갔고....

빵빵이만 혼자 덩그러니 있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

철장을 열고 이름을 불렀더니 엄청 조심스레 나오더라구요

안쓰러워 흐그흐흑흐그흐규 (엄마 운다 빵빵아ㅠㅠㅠㅠ)

 

정말... 고민할 틈도 없이 이 아이 입양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집에 데리고 오자마자 빵빵이 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었고

정말 다행인건 빵빵이가 너무 적응을 잘해주었다는 사실이에요

 

저희만 보면 이렇게 배를 자꾸 보이고,

자다가 일어나면 이렇게 어디 가지 말라는건 마냥 손을 잡고 있기도하구 말이죠

 

가끔은 이렇게 캣타워에서 쳐다보기도 하지만;;; (무슨 불만있니 빵빵아?...)

물이 떨어지는게 신기한지 혼자 한참을 꽃잎만 쳐다보기도 하는 멍청미도 있구

재택근무를 하면 자기 보라며 이렇게 의자를 툭툭 건들기도 하죠

정말 젤리도 새까매서 처음에는 똥밟은 줄 알았단 말이죠ㅋㅋㅋㅋㅋㅋ

상남자 처럼 고독의 시간도 보내지만 때론 세상 모든게 신기한 천진난만 아기같은 우리 빵빵이

털보 왕자인 우리 빵빵이 병원을 가도 미용을 하러가도 듣는 말

'이렇게 순한 고양이는 처음 봤어요, 강아지보다 순해요' 라는 말이다.

 

빵빵이를 만난지 벌써 4개월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하악질과 냥냥펀치를 맞아본 적이 없다

우리가 함께하는 그 날까지 넘치는 사랑으로 너를 보듬어 줄거야 빵빵아

 

우리 2024년도 행복하게 잘 지내보자 사랑한다 빵빵아

 

 

많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이 글을 통해 분양보다는 입양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성묘여도 이렇게 빵빵이처럼 착한 아이들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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